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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에서 쉬고 삼학도로 걸어서 출발했다!
삼학도는 예전엔 섬이었는데 지금은 간척사업으로 인해 육지와 완벽히 연결되어 있다. 목포는 간척지역이 많이 바다를 가면 해안선이 일자인 경우가 아주 많았다. 그래서 목포에는 해변이 없나요?라고 게하 사장님께 물었더니 모래가 지속적으로 유실되는 상황에서 목포 같은 중소도시에는 부산 해운대처럼 모래를 가져다가 매번 부을 수 없어!라고 화 아닌 화를 내셨다.
다시 삼학도를 짧게 소개하면
전설은
옛날 옛적에 유달산에 한 청년이 무술을 연마하는데 그에 반한 마을 세 처녀가 매번 드나들었다고 한다. 청년은 연마에 방해가 되니 공부가 끝날 때까지 오지 말라! 했고 세 처녀는 기다리다가 세 마리의 학이 됐고 유달산 주위를 돌며 구슬피 울었다고 한다. 그 사실을 모르는 청년은 무예 연마 중 학을 쏘아 명중시켰고 세 마리의 학은 유달산 앞에 떨어져 세 섬이 됐단다. 음~
역사적인 사건은
일제시대 때 잠시 일본에게 판매되었다가 다시 반납된 사례가 있다.
지도를 보면 세 섬 중간중간에 물이 흐르고 있는데 이 곳을 통해 카투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아직 물에 빠지면 큰일 날 온도였기에 오픈은 되었지만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삼학도 전체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목포 시민들이 산책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삼학도에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있다. 노벨상 소개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기까지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이었다. 게하 사장님께 들은 이야기로 신안 3대 천재(김대중, 조훈현, 천정배)가 있는데 그중 호감도 1위라고 ㅎㅎ
건물은 2개로 되어 있고, 모두 관람하는데 한 시간 조금 더 걸렸다.
나와서 삼학도를 한바퀴 돌기 시작했따.
삼학도 공원에는 이난영 공원이 있다.
파주 공원묘지에 있던 이난영 여사의 묘를 이장한 후 유해를 목포로 운구해 삼학도에 20년생 백일홍 나무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은 수목장으로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를 부른 분인데 나는 전혀 들어본 적도 없는 분인데, 또 게하 사장님의 말을 인용하면 지금의 태진아, 송대관 보다 훨씬 인기 많았던 분이었다고 ㅎ 유달산 밑에도 있고, 이곳에도 있고, 스피커에서는 목포의 눈물 노래가 계속 나오고 있다. 역시 노래도 난 처음 듣는다.
이후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면 삼학도를 전체를 돌며 목포 외항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 도심 근처에 이런 산책로가 있다는 건 참 행복이라고 생각된다.
나와서 목포 항동 시장에서 저녁을 먹었다. 전국을 돌며 물회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생각해 물회를 찾아 헤매었는데, 알고 보니 물회는 전라도 지방에서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회덮밥으로 해결!
목포에서 보통 저녁을 먹고 저녁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야간투어! 건물이나 자연지물에 불빛을 쏘고 그것을 즐기는 이제는 우리나라 어딜 가도 볼 수 있는 그것! 전날 유달산에 올랐을 때도 여기저기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우 있었다.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 가능하고 총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 저렴하니 한 번쯤 해볼 만한 것 같다. 자세한 건 목포 야간투어 검색하면 자세히 나온다! 하지만 난 안해
나도 낮에 예약까지 해놨지만 낮에 목포를 돌아다니면서 신기하게 봤던 곳이 있어 그곳으로 향했다. 바로 소극장 마당이라는 곳이다. 위치를 기억하자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것 같았다. 게하 사장님도 모르시고 여행 오신 분들 아무도 모르셨다. 나도 전혀 몰랐고 하루종일 뚜벅이로 돌아다니다 보니 발견 했다. 이런게 내가 뚜벅이로 다니는 이유 ㅋㅋ 이제 나는 이곳에서 매일 한편씩 영화를 보고 그곳에 오신 분들과 이야기를 하며 지내게 된다. 발견 못했으면 이번 여행이 아쉬웠을 것 같다. 숨은 목포 여행지다. 이곳에선 연극도 하고 여러 독립영화들을 볼 수 있다.
내가 갔을 때는 매번 다른 분들이 계셨는데 당시 다른 도시(전주 국제영화제인가?) 영화 행사를 해서 사람들이 모두 그쪽으로 넘어간 상태라고 평소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꽤 있다고
입구에 가면 상영 일자나 이벤트 일정들을 알 수 있다. 지나가다가 일정을 체크하고 시간이 맞는다면 가서 보고 느끼고 대화하자.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나에게 도움이 된다.
야간투어를 포기하고 영화를 보고 게하에 들어가 또 게하 사장님과 목포 막걸리를 들이키고 잤다. ㅋㅋ 게하 사장님들은 매력이 철철 넘치신다. 게하 얘기는 마지막 날에 할 계획이다.
드디어 이튿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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